이성근은 젊은 시절, 전통예술의 전승이 어려운 상황에서 배고픔을 해결하고 가정의 생계를 꾸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국극단체 등 유랑생활을 하였다.
다행히 50대인 1988년 전라도립국악원 창극단원으로 입단함으로써 전주에 터를 잡고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였고, 이후 고수로 전향하여 전주를 대표하는 명고수로서 삶을 영위하였다.
그의 삶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격변기에 척박하고 외로운 예술가의 길을 선택하였다. 선생의 삶을 통해 앞선 선배들의 한국 전통예술의 명맥을 지키려는 처절한 몸부림은 후학들의 본보기이자 전통 예술인의 좌표로서 우리의 삶의 돌아보게 하였다.
-이력
조통달, 정철호, 김일구 선생님께 판소리 사사
박근영 선생님께 판소리고법 사사
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석사학위 취득
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 취득
저서 : 『판소리 득음 연구』(제13회 판소리학술상, 2014 세종도서)
논문 : 「판소리 발음법의 특이성 고찰」 등 10여 편
2008년 수궁가 완창 발표회(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)
2017년 적벽가 완창 발표회(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)
현)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학예연구사 |